노션 타임트레커, 메모, 투두리스트를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래 투두 리스트와 일기장은 노션으로 사용 중이고, 페이지를 클릭하면 일기와 그날의 투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일기장에 타임 트레커까지 연결을 하고, 내가 어떻게 시간을 쓰고 계획대로 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비교하고 싶었다.
타임트레커를 먼저 만들어서 이 것 저 것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제작 사용 중이었는데 확실히 타임트레커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있었다.
타임 트레커, 시간 기록의 중요성
내 계획과 실제 내가 사용한 시간은 또 다르다. 할 일을 모두 다했더라도 예상 시간보다 지체하는 경우.. 번아웃 와서 휴식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체크할 수 있어서 타임트레커는 다음 계획을 좀 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준다.
확실하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지가 되다 보니 일에도 더 집중하게 되었다.
타임 트레커 사용 후 내 계획 성공률이 5배 정도 증가
하여 생각보다 계획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피드백과 리뷰하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원래 일기장 노션 페이지는 감사 일기로 시작하였지만, 매일 거의 똑같은 일상인지라 하루 감사할 일을 쥐어짜 내서 5개를 쓰는 거 같아 손 놓고 있던 일기장이었다.
감사 일기가 아닌, 피드백 일기장으로 바꾸니 쓸말도 많아지고 시간 관리 툴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시간기록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종이에 끄적이면서 몇번 폐기하고 나온 시관관리(타임트레커) 페이지 최종 목록들…..
일주일 정도 만들고 사용하다가 시작과 종료 버튼이 있으면 매번 번거롭게 시간을 분 단위로 체크하지 않아도 되어서 다시 새롭게 제작하였다.
노션 시간 기록 페이지는 완성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갖췄다. 현재 분류 별로 내가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 기록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은 계속 제작 중에 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 페이지(투두리스트 연계)도 관계형으로 넣어줬다.
여기에 이제 메모장도 연결하면 원래 계획했던 타임트래커+메모+투두리스트
를 한 페이지에 완성할 수 있다.
타임트레커는 뽀모토로 타이머에서 착안
유튜브에서 본 여러가지 다이어리 사용 노하우를 보다 보니, 내가 할 일을 기록하고 피드백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고민 끝에 정해진 시간을 오프라인 타이머를 이용해서 기록할까도 생각했었다.
타임트레커 페이지 시작은 뽀모토로 타이머(구글 타이머)에서 착안했다.
뽀모도로 공부법이라고 25분이 1 뽀모토로이고, 5분 쉬고 이 것을 여러 번 반복하는 방법인데 막상 내 삶에 적용해 보니 시간을 재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작 해야할 일에 집중이 잘 안 되었다.
그래서 노션 시간 기록페이지에 시작
과 종료
버튼을 생성해서 좀 더 편의성을 높여보았는데, 사용해 보니 굳이 뽀모토로 시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25분 타이머의 경우 일을 하다가 흐름이 끊기는 일이 있어서 차라리 일 시작 때 타이머를 한번 누르고 끝날 때 눌러서 시간을 계산을 자동으로 해주는 이 노션 페이지가 더 일 능률에는 효과적이었다.
추가할 부분, 메모 페이지와 최종 시간 분석표
컴퓨터로 작업하는 특성상 자꾸 유튜브 쇼츠나 재밌는 영상 쪽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되어 이 고민은 메모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서 해결할 생각이다.
잡생각이 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과 호기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잡생각 나는 걸 별도로 포스트잇에 적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머릿속에서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제작하고 있는 메모 보드 초안
메모보드는 만들기는 쉬운데 약간 정리하는 방법이나 메모장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구상 중인 최종 시간 분석표는 최근 나온 노션 그래프 기능을 가져와서 내가 가장 많이 시간을 들인 분야는 어떤 것인지 분야별로 분석하는 리뷰 페이지를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단위로 분석하는 페이지를 기획 중이다.
하루아침에 되진 않겠지만, 시간을 들여서 계속 노션 페이지를 수정해 완성할 예정이다.
2025년을 맞이하며, 내년에는 좀 더 나은 해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노션 계획 페이지를 제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