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포스팅. 말로는 간단해 보인다. 매일 한 편의 글을 쓰고 올리면 되는 거 아닌가? 처음 시작할 때는 그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머릿속엔 쓸거리도 넘쳐나는 것 같았고, 시간만 조금 투자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달랐다.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이어가는 건 생각보다 훨씬 힘든 일이었다.
티스토리 블로그, 1일 1포스팅..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평소엔 그렇게 떠오르던 아이디어들이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어디론가 숨어버리는 것 같았다.
결국 하루 종일 아이디어만 고민하다가 허겁지겁 하루가 끝나기 전에 완성도를 생각하지 않고 글을 올리는 것 같았다.
결국 하루에 한 편씩 꾸준히 쓰는 건 시간 관리와의 싸움이라는 걸 깨달았다.
완벽하게 글을 쓰려기보다는 무엇을 쓰고 싶은지에 집중하고, 그 글을 그 날 안에 완성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동기부여는 오블완이었다. 오늘 글을 쓰지 않으면 1일 1포스팅을 놓치게 된다는 점이 더 열심히 하게 됬다.
하루 놓친 것은 아쉽지만…더 열심히 남은 날을 완주할 생각이다.
오블완으로 1일 1포스팅하며 얻은 점
1일 1포스팅의 가장 큰 깨달음은 꾸준히 하는 것이 습관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해야 했지만, 점점 습관이 되면 하루라도 글을 안 쓰면 허전해지는 순간이 온다.
마치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엔 몸이 힘들지만, 나중엔 운동을 안 하면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그 경지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넘어서면 매일 글을 쓰는 것이 더 이상 부담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1일 1포스팅은 쉽지 않다. 하지만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되고, 끈기와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한 편씩 꾸준히 써나가다 보면 분명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팅을 통해 조금씩 더 나아지는 내가 있다는 걸 믿고, 오늘도 한 줄씩 써 내려가는 거다.